경정 여전사 박정아(9승, 다승 공동 2위)가 맹활약하고 있다.
다승 1위 김동민(6기, 39세, A2등급)을 바짝 추격하며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박정아는 승률 40.9%, 연대율 59.1%, 삼연대율 95.5%를 기록하고 있다. 삼연대율만 놓고 본다면 출전하는 대부분의 경주에서 3위권내 입상을 하고 있어 최고의 삼복승 보증수표로 인정받고 있다.
박정아는 2004년 첫 여자 경정선수로 데뷔해 2004년, 2008년에만 9승을 기록했고, 나머지 해는 모두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경주에 함께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경계의 대상이 될 정도로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2013년에는 29승으로 개인 최다승 기록을 작성하며 최고의 해를 맞는다. 이후 꾸준히 20승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 개인 통산 225승으로 여자선수 중 누적 최다승을 기록 중이며, 전체 경정선수 중 다승 23위에 올라 있다.
박정아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상경주에 약하다는 점. 대상경주 진출(스포츠월드배 1회, 문화일보배 1회) 중 유일하게 2014년 문화일보배 3위 입상이 전부다.
하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꾸준히 성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올 시즌 초반 출발이 좋은 만큼 4월에 있을 제11회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주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 된다.
대다수 경정 전문가들은 "박정아 선수는 피트력(출발반응속도)과 선회력이 우수하고 노련한 경주운영 능력을 보유한 만큼 여자 선수 중 가장 먼저 300승 고지를 밟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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