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추리작가 A.C. 도일의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셜록 홈즈’가 탄생 130주년을 맞아 현대백화점에 탐정 사무실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신촌점 영패션 전문관 유플렉스(U-PLEX) 12층 문화홀에서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탐정 사무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설과 영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셜록 홈즈를 주제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추리 체험 ‘셜록의 방’ ▲방탈출 체험관 ▲퀴즈&게임 존 ▲영어로 배우는 셜록 스토리 ▲셜록 미니 사진관 등 총 5가지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한정된 공간에서 제한된 시간(15분)내에 5가지 이상의 문제를 풀고 탈출하는 ‘방탈출 체험관’, 19세기 영국의 저택을 재현한 공간에서 미스터리 사건과 추리 게임 등을 푸는 ‘셜록의 방’ 등 기존 백화점에서 시도되지 않은 성인층을 대상으로 한 추리 및 퀴즈 체험 이벤트를 선보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신촌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록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하다.

이 백화점 신촌점 강남식 판매기획팀장은 “젊고 활력 넘치는 신촌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앞으로도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 신촌점 유플렉스 12층에서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영국문화 미니 사진전‘About Great Britain’이 열고, 10만원 이상 구매객에게 셜록 홈즈 우산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 신촌점 본관 및 유플렉스 각 매장에서는 다이슨·포트메리온·클락스·러쉬 등 영국산 의류·패션·잡화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영국 브랜드 특집전’도 함께 연다.

주요 품목으로는 ROTARY 셜록워치 26만2400원(기존가 32만8000원), 포트메리온 5인 세트 21만3200원(26만6400원) 등이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