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최문용, 이하 과기여성새일센터)는 4월 5일부터 미취업·경력단절 이공계 여성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품질관리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2014년부터 운영해 온 이 교육과정은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장시간 집중 교육을 실시해 수강생의 전문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교육 역시 이번 달부터 2개월 동안 총 200시간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특히 ㈜라이프사이언스래보러토리(eMass),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서부센터, 한국에질런트테크놀러지스과 연계한 실습교육 과정이 눈길을 끈다. 이 과정은 관련 기업, 기관과의 협력으로 고가의 첨단장비(LC/MS, GC/MS 등)를 활용한 분석 실습 교육을 제공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취업률은 90%가 넘는다. 지난해 수강생 24명 중 22명이 대웅제약, 일동제약, 하나제약 등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에 품질관리(QC), 품질보증(QA) 인력으로 채용되었다.

지난 해의 성과로 올해 상반기 교육에 미취업·경력단절 여성 101명이 신청해 4:1이 넘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강생들은 전문 교육 외에도 기업가 정신, 기업탐방, 박람회, 세미나 등에 참여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하반기 교육은 7월에 개설되며, 참가신청은 6월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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