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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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이 즐겨 찾는 모바일 앱 유형이 연령대별로 확실한 차이를 보였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모바일 체류시간을 기준으로 주요 서비스 카테고리의 상위 5개 앱을 뽑아 연령대별 체류시간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세대차이가 분명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Z세대(7∼18세)는 소셜미디어 중 트위터(34.1%)를 가장 선호하며 페이스북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들은 커머스 중 11번가를 많이 사용하며 카메라 앱은 싸이메라와 스노우를 주로 이용한다.

반면 밀레니엄 세대(19∼34세)는 소셜미디어 중 인스타그램(60.4%)에서 가장 많이 머물렀다. 페이스북도 자주 이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사진, 동영상 등 커뮤니케이션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또 커머스는 티켓몬스터, 비디오 앱은 NAVER TV가 인기를 끌었다.

1965∼1980년에 태어난 X세대(35∼49세)는 밴드(40.4%)를 가장 많이 찾았다. 커머스는 G마켓, 비디오 앱은 다음 tv팟이 가장 체류시간이 길며 카메라 앱은 카카오톡 치즈의 이용 빈도가 높았다.

1946∼1964년생인 베이비부머 세대(50∼69세)도 밴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밴드는 이용자 중 50대 이상 이용자의 체류시간 비중(46%)이 가장 높았다. 커머스 중에는 쿠팡이 인기가 많으며 비디오 앱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옥수수의 체류시간이 길었다.

이와 함께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서비스 유형을 보면 Z세대는 비디오와 카메라 순이었으며 밀레니엄세대의 소셜미디어(60.4%)를 주로 이용했다. X세대는 비디오 비중이 77.7%로 가장 높았고 베이비부머 세대도 소셜미디어(46.2%)의 이용 빈도가 잦았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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