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진은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의 운명적 사건을 암시하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 2차 티저 영상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 2차 티저 영상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그날 세상의 모든 불행이 찾아왔다”라는 김은향(오윤아 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그날’에 어떤 운명적 사건이 일어났는지 암시하는 스토리는 궁긍증을 증폭시킨다.

소파에 누워 편안히 쉬고 있는 민들레(장서희 분)에게 스토커처럼 보이는 한 남자가 접근해 들레의 목숨을 위협한다. 김은향은 활활 불이 타오르고 있는 집 안에 자신의 딸, 아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한다. 품 안에 딸을 안고 절규하는 은향의 모습에 ‘그날’의 충격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새 하얀 신부 드레스를 입은 강하리(김주현)는 교통 사고 현장에서 정신을 잃은 남편을 붙들고 ‘아무도 없어요?’를 안타깝게 외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양달희(다솜 분)는 택시를 급하게 운전하다가 엄청난 사고를 발생시키는 현장이 그려져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 ‘그녀’로부터 비롯되는 듯한 암시를 주고 있다.

한날 한시에 들레는 엄마를, 은향은 딸을, 하리는 남편을 잃게 되면서 이 드라마는 시작된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된 위기의 세 여자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그리고 다솜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다룰 ‘언니는 살아있다’는 오는 15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이나리기자 nari@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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