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더 플랜' 포스터
사진=영화 '더 플랜' 포스터

'더 플랜' 김어준, 영화 빨리 완성된 이유? "최순실 활약으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영화 '더 플랜' 제작에 대해 "최순실의 활약으로 빨리 완성됐다"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오늘(10일) 서울 종로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영화 '더 플랜'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제작을 맡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최진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어준 총수는 "기자들 앞에 서는 것은 검찰 출두 할 때였다"라는 농담과 함께 운을 뗐다.

김어준 총수는 "영화를 보셨으니 비주얼 충격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내 얼굴 크기가 지나치게 컸고, 다큐멘터리로는 '때깔'이 굉장히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어준 총수는 "'더 플랜'은 가장 늦게 촬영이 시작됐는데 가장 빨리 끝났다. 12월 대선을 예상하고 작년 12월에 했는데 최순실의 큰 활약으로 대선이 5월로 앞당겨져 미친듯이 촬영을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진성 감독이 아니었다면 이런 완성도 있는 영화가 만들어질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영화 '더 플랜'은 지난 2012년 대선 개표과정에 물음표를 던지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딴지일보의 김어준 총수가 진두지휘하는 프로젝트부(不)가 제작을 맡았다. 4월 중 개봉 예정.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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