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토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채수빈, 장시만 비 맞으며 폭풍 오열 연기…현장까지 '숙연'

배우 채수빈이 비통한 마음을 한 눈에 짐작하게 할 수 있는 슬픔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10일 채수빈의 소속사는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진창규, 이하 역적)'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길동(윤균상 분)을 붙잡고 울고 있는 가령(채수빈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채수빈은 대기 시간에도 길동과 가령의 마지막 장면을 다시 한 번 보거나, '역적' OST 안예은의 '상사화'를 반복해서 들으며 장시간 진행된 촬영 시간 동안 감정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는 후문.

이러한 채수빈의 노력은 그대로 전해져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절절한 오열 연기로 주위를 집중시키며 현장 스태프와 보조 출연자까지 200여 명이 모여 있던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여기에 더해 쓰러진 자신을 붙잡고 오열을 하는 채수빈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받았던 윤균상은 컷 소리가 나자 잠시 마음을 다스려야 할 만큼 큰 고생을 했다고.

한편 '역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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