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당 방송 캡처
사진=해당 방송 캡처

'은퇴' 아사다 마오, 日 피겨계 신동에서 비운의 2인자로 남는다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가 전격 은퇴 선언을 했다.

아사다마오는 지난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직접 글을 게재했다.

그는 "21년 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기쁨도 갈등도 많았다"고 언급해 정상급 선수로서의 애환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아사다는 "피겨 선수로서인생에 후회는 없다. 여러분의 응원에 정말 감사하다"고 은퇴 소회를 밝혔다.

아사다 마오는 현재 왼쪽 무릎 부상으로 지난해 12월 전일본 선수권 대회에서는 사상 최저인 12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으로 슬럼프에 빠졌고 평창 올림픽 출전도 불투명 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주니어 시절 '미라클 마오'라는 호칭을 들으며 일본 피겨계의 신동으로 각광 받았고 3회전 점프 트리플 악셀과 밴쿠버 올림픽 때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일본 대표 피겨선수로 한때 김연아와 라이벌 구도로 피겨 전성기를 이끌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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