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이 글로벌 IT 기업들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중동아프리카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올해 23%에서 2022년 39%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소비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장의 기회를 폴라리스 오피스도 주목하고 있다.

인프라웨어는 세계 5대 통신사업자 중 하나인 프랑스의 오렌지(Orange)와 전략적으로 제휴하고, 모로코와 요르단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폴라리스 오피스의 모바일 및 PC 버전을 유료 요금제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렌지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통신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30개 국가에서 2억 6천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통신 강자다. 인프라웨어는 오렌지와의 협업을 통해 이미 지난 2015년부터 프랑스와 이집트에 폴라리스 오피스를 유료 출시해 왔으며, 기타 유럽을 비롯,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으로의 확대 출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뛰어난 호환성과 사용자 편리성, 클라우드 연계 서비스를 토대로 지난해 매출액 중 50%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오렌지와의 파트너십으로 유럽을 비롯한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한편, IBM의 기업용 협업 솔루션 ‘IBM 커넥션(IBM Connections)’에도 제품을 탑재 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활발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인프라웨어 측은 “북미, 유럽, 일본 등 클라우드 오피스가 이미 성숙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ICT 중심 국가 발전을 기본 전략으로 채택하며 최근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폴라리스 오피스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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