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이하 공단')이 100세 시대 건강관리 프로젝트인 '국민체력100'의 올해 규모와 내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체력100 사업은 개인의 체력상태를 과학적 방법에 의해 측정하고 연령별 기준에 의해 인증하며,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해 체육활동 참여를 증진시키는 100세 시대 스포츠 복지서비스다.
지난해 한해 전국 31개소의 국민체력센터에서 16만1122명이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아 전년대비 30% 이상의 인원 증가세를 보였다. 더불어 정부3.0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국민체력100'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나 생업에 바쁜 택시기사 등과 같이 센터를 방문하기 힘든 국민들에게 출장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 우선 서울 동작과 나주 등 6개지역 신규 국민체력센터를 개소해 전국 37개소로 늘리고, 전년보다 15% 증가한 18만5000여명에 무료체력 측정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단은 특히 한국인 건강체력 연구결과(한국스포츠개발원) 및 정부의 중·장기 체육보건 정책과 연계, 장기 비전 설정으로 사업 실효성을 제고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체력-의료 통합 서비스를 신설해 건강증진과 체력인증을 동시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찾아가는 국민체력100 건강충전버스도 기존 서비스에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건강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무턱대고 운동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체력과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이에 따른 과학적인 운동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체력100사업'을 통해 성취감과 더불어 건강까지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체력100'사업에는 만 13세 이상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예약 및 전화 또는 전국 체력인증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