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당 방송 캡처
사진=해당 방송 캡처

김희라, 아내 두고 외도만 여러번…외도녀에게 돈 착취에 뇌경색까지

중견 배우 김희라의 외도 사실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 행복'에는 김희라 부부의 대만 여행기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아내 김수연은 김희라가 뇌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진 후 16년간 그를 돌본 것을 언급하며 “김희라가 다른 사람하고 살고 있을 때 병을 얻었다. 그러니까 나 보면 미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내는 "그 여자가 김희라에 밤무대를 많이 시켰다더라. 기운이 없어서 무대에 걸터앉아 노래했을 정도였다. 허리가 38인치에서 28인치로 빠졌다"며 "가족들이 모르고 지나칠 정도로 말랐는데 그 여자가 김희라의 돈을 착취했다"고 했다.
또 김수연은 "남편과 바람피운 여자는 내가 알기로 세 명이었다. 남편이 차 사주고, 편안하게 돈을 주니 돈만 가져가려는 애들이었다. 그 여자들이 나한테 무슨 선물을 한 줄 아느냐. 아주 야한 속옷을 선물했다"고 말했다.이에 김희라는 "어떤 남자가 그 정도도 바람을 안 피우냐"며 "이상하게 나는 여자들이 좋아했다. 나는 (외도) 기억을 잘 안 난다. 머리가 나쁜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아내는 "지난 세월을 후회 하느냐"고 물었고 김희라는 "지나간 세월은 후회 하는 게 아니다"라고 해 아내의 마음을 서운하게 했다. 하지만 김희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잘못한 게 많다"면서도 "내가 사과를 할 줄 모른다"고 말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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