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에서 피부관리를?'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는 피부 관리를 위해 사내의원을 찾는 임직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사내의원은 지난 5일 개원했다. 피부과를 비롯해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방재활의학과, 치과 등 메디컬R&D센터 소속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피부관리사와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을 포함해 사내의원에 근무하는 전문 의료진만 20명이 넘는다. 전체 임직원 1000여명과 임직원 가족들은 자유롭게 부속의원을 이용할 수 있다.
진료과목 가운데서도 피부과는 임직원들의 방문이 가장 많다. 레이저 기기와 레이저 치료실 등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피부질환 진료는 물론 전문 피부 관리, 레이저 등 간단한 시술도 받을 수 있다. 피부 미용에 관심많은 20~30대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특히 호응이 좋다.
진료비 결제의 경우도 회사 식당, 라운지 등과 동일하게 급여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이용이 편리하다.
본사에 근무하는 박은주씨(여·가명)는 "평소 피부가 예민한 편이어서 집 근처 피부과를 정기적으로 다녔는데 지금은 회사 피부과에서 관리를 받고 있다"며 "사내에서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시간과 수고로움, 비용까지 절약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사내의원 이용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향후 진료 공간과 의료기기, 인력 등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관계자는 "지금도 로컬의원 수준으로 간단한 치료와 시술은 이용이 가능하다"며 "본사에 20~30대 젊은 직원들이 많아 피부과 이용 빈도가 굉장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