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가 콘서트로 가요계에 복귀한다.

앞서 나훈아는 2008년 1월 12일 공식기자회견에서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이다. 꿈을 팔려면 꿈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꿈을 잃어 버렸다. 다시 꿈을 찾게 되는 날이 언제가 될지 모른다”며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 후 건강설, 복귀설 등 수많은 소문과 이슈가 끊이질 않았던 상황.

이후 11년이 지난 나훈아는 콘서트로 다시 팬들과 만난다. 나훈아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후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 무대에 오른다.

공연장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11년만의 공연이라 기대에 따른 부담감이 크고 각종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 공연기획사가 아닌 나훈아 회사에서 직접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신곡음반 발매가 있을 예정이라는 것과, 과거에도 그랬듯 이번에도 언론, 방송 활동은 일절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훈아의 2018년도 활동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음반발매와 공연이 회자정리의 의미를 둔 공연인지 관계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은희 기자 mainnew26@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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