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여옥 블로그,채널 A 외부자들 제공
사진=전여옥 블로그,채널 A 외부자들 제공

전여옥, 나혜미 결혼 축하 메시지 전하며 선거 참여 독려 "에릭 같은 지도자가 있다면"

전여옥 작가가 그룹 신화 에릭과 배우 나혜미의 결혼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선거 참여를 독려 해 화제를 모았다.

전여옥 작가는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에릭과 나혜미가 결혼한다고 하네요. 제가 에릭을 좋아했거든요. 일단 아쉽지만 축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함께 살아갈 동반자를 만났다'는 인삿말을 읽으면서 오늘부터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것을 떠올렸다. 요즘은 연예인들이 '지도층'"이라고 적었다.

그는 "선거포스터를 보니 그대로 '선거전략'이 그대로 보인다"며 "다들 정하셨나? 저는 지금 두 명의 후보자로 압축해서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전여옥 작가는 "'투표적략'도 정했다. '끝까지 고민한다'이다"라고 말하며 "나이가 괘 되다 보니 적잖은 대선을 치렀다. 한방에 결정한 적도 있고 끝까지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은 기권을 한 선거도 있었다. 그 기권의 아픔은 참 쓰라렸고,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그런데 끝까지 두 후보를 놓고서 견주어보려 한다. 하루하루 변할 수도 있고 아침 저녁이 다를 수도 있다. 내가 정하지 않는 이유는 단 한가지. 한 후보를 정했을 때 그의 '위험한 지지자'가 되기 싫어서다"라고 밝혔다.

특히 전여옥 전 의원은 "저는 자신이 속한 아이돌그룹을 위해 헌신한 에릭 같은 지도자면 참 좋겠습니다"라며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지만 변호사를 만나러 다니고 친구들과 함께 20년 가까운 세월을 '신화'를 지켰죠"라고 전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그래서 가끔 저는 '신화창조'라고 여전히 아이돌을 좋아하는 제 친구들과 말하고는 합니다"라며 "에릭처럼 '매력적인 후보'가 아쉽지만 그 뚝심과 헌신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후보라면 제 소중한 한표를, 투표일 전날 밤에 '역사적 결'을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17일 신화컴퍼니에 따르면 에릭은 나혜미와 오는 7월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고 전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