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브랜드 ‘위드미’가 출범 2년 9개월 만에 2000호점인 마산신세계점을 19일 오픈한다. 사진은 위드미 1호점 간판 부착 모습.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이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브랜드 ‘위드미’가 출범 2년 9개월 만에 2000호점인 마산신세계점을 19일 오픈한다. 사진은 위드미 1호점 간판 부착 모습.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이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브랜드 ‘위드미’가 출범 2년 9개월 만에 2000호점인 마산신세계점을 19일 오픈한다.

이 점포는 105㎡(약 32평) 규모로 신세계백화점 내 최초로 입점한 고객용 편의점이다. 백화점 내에 입점했다는 점을 고려해 편의형 슈퍼마켓 콘셉트로 대용량, 번들 상품을 확대하는 등 상품운영을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위드미는 올해 들어 공항철도 역사 12개점이 문을 열었고,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7개점 오픈 등 다점포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업체 측은 “예술의 전당 내 클래식편의점, 스타필드코엑스몰 내 미래형 편의점과 같이 새로운 매장 개발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콘셉트 점포들이 당초 목표대비 10~20%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올해 들어 이마트위드미 점포당 평균 매출은 전년대비 5.1% 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위드미 측은 강조했다.

현재 이마트위드미는 신세계그룹 내 채널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 외에도 스타필드, 프리미엄아울렛, 이마트 등에도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위드미는 향후에도 다양한 유통채널을 보유한 신세계그룹의 장점을 활용하고 입점 상권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매장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오픈하는 위드미 점포에 이마트에서 검증 받은 피코크와 노브랜드 전용존을 도입하는 등 PL(자사 상표 제품)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재 위드미 내 차별화 상품으로 노브랜드 180여개, 피코크 110여개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3월 기준 전체 매출의 3.5%가 이들 상품에서 나왔다.

피코크, 노브랜드 때문에 내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볼 때 구성비는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위드미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위드미는 15~30일 ‘2000호점 돌파기념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도라에몽 옥수수콘, 김치사발면 등 약 30종의 상품을 1+1, 2+1 등으로 판매하고, 구글 기프트카드 5% 할인 및 노브랜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노브랜드 경품행사는 노브랜드 상품 5000원 이상 구매하면 영수증에 행운번호를 발급해 홈페이지 이벤트 화면 응모하면 모바일 상품권 2000원권을 증정하며,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원마운트 워터파크 입장권을 1인 2매 증정한다.

김성영 이마트위드미 대표는 “위드미가 2000호점을 돌파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역 상권에 맞는 새로운 콘셉트의 편의점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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