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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추가…SUV 年 1만대 판매 노린다

발행일시 : 2017-04-21 00:13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추가…SUV 年 1만대 판매 노린다

승용차에서 SUV로 넘어가는 고객들을 잡기 위한 수입차 업체들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20일 서울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공개한 GLC 쿠페도 그런 차다. 이 차는 앞서 나온 BMW X4와 같은 쿠페형 SUV로, GLC의 파생 모델이다. BMW가 X3를 바탕으로 X4를 만든 것과 같은 방식을 택했다. 해외에서는 2016년 3월 뉴욕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GLC 쿠페는 벤츠 코리아 SUV 패밀리의 7번째 멤버”라며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폭넓고 강력한 SUV 포트폴리오를 갖춤으로써 최근 증가하고 있는 SUV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추가…SUV 年 1만대 판매 노린다

이날 행사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틴 슐츠 세일즈&마케팅 부사장과 최영환 마케팅 상무, GLC 쿠페 홍보대사인 배우 홍종현과 배지현 아나운서가 참석해 토크쇼 형태로 진행됐다. 이들은 신차의 특징에 대해 자유로운 대화를 이어갔다. 마틴 슐즈 부사장은 “GLC 쿠페는 SUV를 뛰어넘는 운전 재미는 물론, 효율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새로운 자동차”라며 “일상과 비즈니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 됐다”고 말했다.

GLC 쿠페는 GLC보다 오버행이 76㎜ 길어지고 차고가 38㎜ 낮아져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GLC와 GLC 쿠페의 가장 큰 차이는 뒷모습이다. 수직에 가까운 GLC에 비해 GLC 쿠페는 완만한 뒤 유리를 달아 좀 더 매끈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보여준다. 대신 뒤쪽으로 갈수록 지붕이 낮아져 뒷좌석 승객 헤드룸은 약간 좁은 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추가…SUV 年 1만대 판매 노린다

모델은 220d와 250d 등 두 가지가 우선 선보이고, 메르세데스-AMG 43 4매틱 모델이 2분기에 추가된다. 220d와 250d는 직렬 4기통 2.2ℓ 디젤 엔진을 얹었으며 각각 170마력, 204마력을 낸다. 정지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각각 8.3초, 7.6초가 걸린다. 연비는 각각 리터당 12.9㎞, 12.4㎞다. 가격은 220d가 7320만원, 250d가 8010만원이다.

2분기에 추가될 AMG 4매틱 모델은 V6 3.0ℓ 바이터보 367마력 엔진을 얹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에어 보디 컨트롤과 속도 감응형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를 갖췄다. 또한 AMG 전용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붉은색 스티칭 가죽 시트와 대시보드, AMG 전용 계기반과 플로어 매트 등으로 꾸몄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추가…SUV 年 1만대 판매 노린다

올해 GLC는 700대가 판매됐다. 반면 경쟁 모델인 BMW X3는 올해 1~3월에 699대가 팔렸고, X4는 508대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에 GLC 쿠페를 추가하면서 X4 고객과 X3의 고객을 빼앗아 올 무기를 더하게 됐다.

지난해 벤츠 코리아의 SUV 판매량은 8919대로 전년 대비 190%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1분기(1~3월) SUV 판매량도 총 27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벤츠 코리아는 GLC 쿠페 등 신차의 합류로 올해 국내 시장에서 SUV로만 1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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