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세대는 높은 취업문턱에서 벗어나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대학교 내에도 창업동아리가 활성화되는 등 창업을 꿈 꾸는 젊은이들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젊은 창업자들의 경우, 자본이 넉넉하지 않고 사회경험이 적기 때문에 투자대비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소자본 및 소점포창업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물론, 가진 것은 없지만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다양한 전략과 시도를 통해 성공 창업에 다가가고자 한다.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해 있는 ‘오르새피자’를 성공리에 오픈한 최형근 점주는 젊은 창업자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일찍이 창업에 관심을 갖고 남들보다는 빨리 시작했고, 주말이면 창업전문가과정 강의를 듣고 본인 스스로 확고한 목표를 두고 체계적인 창업플랜을 설계했다.

“젊은 창업자가 가진 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업종을 막론하고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된 강점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기준을 갖고, 여러 창업아이템을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원하는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오르새피자’를 알게 됐습니다.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으면서 기존 피자전문점과 달리 도우에 차별성을 있단 점이 끌려 고민 없이 선택했습니다. 특히 경험이 부족해도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매력적이었죠”

최형근 점주는 초보창업자인 만큼, 프랜차이즈 본사에 많이 의지했다. 본사 역시 적극적인 지원으로 오픈에 많은 도움을 줬다. 실제로 이러한 부분은 오픈 후 안정적인 매장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또한 앞으로는 상권의 특성과 주요 고객층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형근 점주는 이제 막 프랜차이즈 창업을 계획 중인 예비창업자들에게 본인이 시작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본사에 초점을 맞춰 그 역량을 비교 분석할 필요가 있다면서, 초조한 마음은 버리고 신중에 신중을 기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보라 기자 (bora@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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