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네거리는 대구의 대표적인 초고층 고급아파트 거리라는 입지적 희소가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성구불패는 단순하게 수성구라는 입지적 측면에서만 볼 일이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수요공급 원칙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앞으로도 한동안은 수성구 도심 분양은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주택시장의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수성구는 여전히 새 집이 부족하다. 작년 수성구 입주는 4개단지 1,109가구뿐이었고, 올해 입주아파트는 브라운스톤 범어 180가구뿐이다.

올해는 공급도 줄어 상반기 중 공급 가능한 단지도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와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두 단지 뿐이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거선호도 높은 수성구에 새 집의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분양권 거래량과 매매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다.

대구주택시장이 불황기에 접어들었다는 당초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올해 대구 수성구 첫 분양이었던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1순위 평균 36.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작년의 청약열기를 이은 가운데, (주)서한이 대구의 주거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는 범어네거리 구 KT자리에 주상복합 아파트, 오피스텔 총 310가구를 5월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수성구 중의 수성구, 범어네거리인 것만으로도 관심이 집중되는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에서 대구에 없던 미래형 인공지능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혀 업계와 수요자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관계자는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에 KT ICT 라이프 솔루션을 적용하고, 인공지능 시그니처 라이프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서한은 범어네거리에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 84㎡, 98㎡ 202가구, 오피스텔 59㎡, 74㎡, 84㎡ 108실 등 총 310가구를 5월중 공급할 예정이다.

이종민 기자 (jongmin1@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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