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3일간 이벤트 경주와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우선 5월의 경정여왕을 예측해 보는 '미리보는 여왕전'이 2일 13경주로 펼쳐진다.

최근 성적이 우수한 여자선수 6명인 박정아, 박설희, 문안나, 안지민, 김인혜, 이주영 등이 출전한다. 이번 이벤트 경주는 올 시즌 첫 대상경정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정아, 최근 상승세가 무서운 박설희, 2016년 여왕전 우승자 문안나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이어 경정 신예들의 불꽃 튀는 한판승부 '루키대항전'이 열린다. 13~14기 신예 중 최근 성적이 우수하고 기량이 비슷한 선수 각 3명씩 선발해 3일 13경주에서 기수의 명예를 건 승부를 펼친다. 13기에서는 김민준, 김도휘, 오재빈이, 14기에서는 박원규, 이휘동, 조규태가 기수를 대표해 출전한다. 13기에서는 김민준이 7승으로 다승 9위에 올라있고, 14기에서는 박원규가 6승으로 다승 12위에 올라있어 이 둘의 대결이 기대된다.

경정 최고의 명가를 가리는 '가족대항전'도 진행된다. 경정 선수 중 가족 관계에 있는 선수 12명(선수 부부 4쌍, 친인척 선수 4명)이 출전한다.

부부 선수로는 이태희-이주영, 고일수-문안나, 심상철-박설희, 권일혁-안지민 부부가, 친인척 선수로는 김민천-김민길, 손제민-김계영이 출전한다. 김민천-김민길은 형제 관계, 손제민-김계영은 형수와 시동생 관계이다.

한편 5일 어린이날에도 '2017경정과 함께하는 행복세상 어린이 축제'와 가족 레크레이션, 마술·버블쇼 등 다양한 행사로 가족과 아이들을 맞이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