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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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따르면 2015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조3291억원이며 이 시장은 2011년 이후 연평균 8.4%씩 성장하고 있다.

2015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홍삼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출하액이 6685억원(38.6%)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타민(27.4%), 홍삼(19.4%),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제품(1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건강기능식품을 선물용으로 구입할 때도 홍삼(35.9%)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비타민(22.0%) 제품이 2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 가장 고려하는 점은 원산지를 포함한 주요 원재료(35.7%)였다.

농식품부는 소득 증대로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과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건강에 관심이 높아져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179억 달러며 연평균 7.3%씩 성장 중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시장이 404억 달러로 가장 크고 중국이 163억 달러, 일본이 109억 달러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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