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명리조트 제공
사진=대명리조트 제공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벌써 더위가 시작됐다. 이에 강원도 등 전국의 워터파크가 잇따라 문을 열며 여름시즌에 돌입했다.

대명리조트가 운영하는 비발디파크 내 워터파크인 오션월드는 지난달 말 야외 물놀이 시설을 전면 개장했다. 2.4m 높이의 파도풀을 비롯해 익스트림 리버, 워터슬라이드 카이로 레이싱 등 빨리 찾아온 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오션월드는 올해 가족 고객을 위해 모자(母子) 샤워실을 마련해 남자 어린이가 어머니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서비스를 강화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코인을 충전하는 모바일 코인시스템과 새로운 어린이 시설인 꼬마기차 등도 준비된다.

오는 5일에는 파도풀 무대에서는 뮤지컬 '또봇' 공연이 열리고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다양한 테마 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서울과 수도권에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의 휘닉스 평창 내 워터파크인 블루캐니언도 야외존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파워풀인 웨이브리버와 건물 4층 높이에서 낙하하는 스피드 슬라이드는 물론 물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업힐슬라이드 및 훼밀리슬라이드 등이 여름의 짜릿함을 더한다.

이벤트 스파 및 웰빙 스파 등으로 구성된 야외 노천탕도 개장했으며 어린이를 위한 타잔풀, 개구리풀, 워터플레이 등의 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블루캐니언은 오픈을 맞아 연간 횟수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연간이용권을 출시했다. 연간이용권은 2인권(성인 2명), 3인권(성인 2명, 어린이 1명), 4인권(성인 2명, 어린이 2명) 등 3종류로 구성돼 있다. 또 합리적인 가격으로 객실과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도 선보인다.

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도 야외 물놀이 시설을 개장했다. 롯데워터파크는 야외 물놀이 시설 개장에 맞춰 국내 워터파크 중 최장 길이(389m)로 알려진 짚라인도 야심차게 준비했다. 또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비롯해 가정의 달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우대행사도 마련된다.

캐리비안 베이는 봄 맞이 재정비를 마치고 놀이이설을 순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파도풀, 워터 슬라이드, 스파, 다이빙풀 등의 시설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아쿠아틱 센터가 먼저 운영에 들어갔으며 실내외로 이어지는 유수풀은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긴 채 화사한 봄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최근에는 폭 120m, 길이 104m의 야외 파도풀을 개장했다. 최대 2.4m 높이의 파도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아쿠아루프 등의 시설은 이달 중순부터 차례대로 오픈한다.

캐리비안 베이 앱을 내려받으면 워터파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앱에서는 이용권뿐만 아니라 캐리비안 베이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베이코인과 비치체어, 빌리지 등을 예약할 수 있다. 워터파크 운영 시간, 어트랙션 대기 시간, 추천 코스, 레스토랑 등의 정보도 제공된다.

충남 예산군 덕산 온천단지에 위치한 리솜리조트 리솜스파캐슬은 연중 운영하는 워터파크 천천향 입장료를 30% 할인하고 있다. 이번 '봄 여행주간'에 맞춰 땅콩보트 레이스 가족대항전과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예산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여행하고 찍은 사진을 이벤트 홈페이지에 올려 응모하면 15명에게 천천향 이용권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봄 여행주간 소식을 본인의 SNS에 업로드한 후 작성한 글의 URL을 남기는 5명에게도 천천향 이용권이 선물로 주어진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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