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어린이날에 맞춰 동심을 자극하는 공연이 다수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무용, 국악 등 장르를 넘어 부모와 아이에게 재미를 선사할 공연을 소개한다.

먼저 롯데콘서트홀은 5일과 6일 이틀간 쉽고 재밌는 해설을 곁들인 '어린이날 콘서트'를 준비한다.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과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등이 연주되며 지휘자 최영선과 리코디스트 염은초가 공연의 해설을 맡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도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와우! 클래식 앙상블'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예술의전당은 5일 오후 2시 콘서트홀에서 '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의 첫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무용단은 오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서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를 선보인다. 강렬한 비트와 춤이 공연에 포함돼 있어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5일 특별 이벤트로 예술의전당 야외 분수대 잔디광장에서 플래시몹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오는 15일까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어린이 음악회 '아빠사우루스'가 이어진다. 국립국악원은 7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 어린이 국악극 '책 먹는 여우'를 공연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