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대선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를 넘어 20%를 바라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낮 12시 현재 투표율이 16.8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현재까지 선거인 4247만9710명 중 655만747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에 기록한 사전투표 투표율 7.83%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또 이미 지난해 총선은 물론 2014년 지방선거(11.5%)의 사전투표율을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광역시도별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23.68%)며 세종시(22.77%), 광주시(22.5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14.22%)며 서울은 16.32%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전국 3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읍·면·동 사무소와 함께 서울역, 용산역, 인천국제공항 등에도 투표소가 마련됐다.

한편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그리고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