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담 성희롱 男, 검거해보니 조현병 환자...알고보니 정신병원 입원 기록까지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의 딸 유담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마포 경찰서는 5일 오전 이 씨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일부 신상정보를 토대로 유담 씨 성희롱 사건의 피의자 이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 씨를 불구속 입건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정신장애 3급에 무직으로, 현재 가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추행 등 동종 전과는 없었다.
이 씨는 이날 휴대전화 추적을 통해 위치가 확인됐으며 서울 서초동의 한 거리에서 순찰 중인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이 씨는 1년 전 울산 소재 정신병원에 입원해 작년 11월 퇴원했지만 최근까지 환청 등 정신적 문제를 계속 앓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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