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의 투·개표 상황을 PC나 모바일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주요 포털과 소셜미디어 업체들은 오늘(9일) 대선과 관련한 소식을 제공하는 페이지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먼저 네이버는 투·개표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선특집 페이지를 확대 서비스한다. 특히 '투·개표' 코너가 새롭게 추가돼 개표단위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시도는 물론 시군구, 읍면동 단위로 후보자별 득표수와 득표율 등의 내용도 전달한다.

지난 19대 총선 때 처음으로 선보인 지도 기반 실시간 개표 데이터 서비스와 함께 주요 방송사의 개표 방송도 생중계한다. 네이버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방송까지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는 선거 맞춤 서비스를 준비했다. 다음 대선특집 페이지를 오픈했고 카카오톡 채널탭, 카카오맵, 카카오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선거 관련 내용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이나 카카오톡에서 샵(#) 검색을 이용하면 '투표소' 위치를 찾을 수도 있다.

카카오 대선특집 페이지 '투·개표센터'에서는 지상파와 종편 등 10개 방송 채널의 선거 관련 방송을 볼 수 있다. 카카오톡 채팅창에 생방송 링크를 공유하면 대화창에서 대화를 하며 방송을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트위터는 JTBC와 함께 선거 당일 트위터 라이브 특별 페이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표 방송을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라이브 방송 전용 타임라인을 이용하면 트윗을 확인하고 자신의 의견을 바로 트윗할 수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