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최근 로봇수술센터(센터장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가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 500례를 넘어서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으로 떠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 행사에는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과 정경아, 이사라 산부인과 교수, 이령아, 권형주, 이희성 외과 교수, 김광현, 송완 비뇨기과 교수 등 센터 직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10일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쪽 왼쪽에서 2번째부터 차례로 이사라 산부인과 교수, 이령아 외과 교수,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 정경아 산부인과 교수
지난 10일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쪽 왼쪽에서 2번째부터 차례로 이사라 산부인과 교수, 이령아 외과 교수,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 정경아 산부인과 교수

문혜성 센터장은 "국내 로봇수술 분야 후발 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 세계 최다 시행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다양한 복강경 수술 경험과 최신 트렌드에 맞춘 특성화가 유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은 이후, 늘어나는 젊은 부인종양질환 환자를 위해 통증과 흉터가 적은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특화 육성하고 있다.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은 배꼽을 이용한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 기구를 모두 삽입해 수술하는 고난이도 첨단 수술법이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이 빨라 입원 기간이 짧으며, 수술비가 줄어들어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나성률 기자 (nasy23@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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