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

‘변화무쌍한 윈도우10’…AI사진·동영상 편집·혼합현실까지 기기와 플랫폼 넘나든다

발행일시 : 2017-05-13 05:00

윈도우 10의 모습이 변화무쌍하다.

MS는 미국 시애틀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MS 빌드 2017(Microsoft Build 2017)’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윈도우의 새로운 업데이트인 ‘윈도우 10 폴 크레이터스 업데이트(Fall Creators Update)’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윈도우 10 폴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디자인 시스템, 윈도우와 iOS, 안드로이드 등 플랫폼의 제약을 받지 않는 사용자 경험, 아이튠즈를 비롯해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에 새롭게 선보일 앱, 윈도우 개발자들을 위한 새로운 도구, 세계 최초로 소개되는 윈도우MR(혼합현실: Mixed Reality) 모션 컨트롤러 등을 포함해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MS 플루언트 디자인 시스템(Microsoft Fluent Design System)은 다양한 디바이스간의 직관적이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포괄적 경험 및 인터랙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개발자들이 윈도우 10 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입력 도구로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앱 개발을 돕는다.

AI 기반 사진, 동영상 편집툴, 윈도우 스토리 리믹스(Story Remix)는 인공지능 및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스토리 형태로 재미있게 변환시켜준다. .NET 에 탑재돼 UWA(Universal Windows Application)로 윈도우 스토어에서 제공된다. 이는 MS 그래프(Microsoft Graph)를 통해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연결 또한 가능하다. 스토리 리믹스는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을 배경음악 및 테마와 연동해 마치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사진과 동영상에 3D 객체를 추가해 MR을 기반으로 하는 스토리텔링을 구성하거나, 사진과 동영상을 캔버스(Canvas)로 전환해 윈도우 잉크(Ink)로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 또한 가능하다.

윈도우 10 폴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의 스토리 리믹스 기능 <윈도우 10 폴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의 스토리 리믹스 기능>

MS 그래프(Microsoft Graph)는 M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의 디바이스를 지원하며 사용자와 대화, 프로젝트, 그리고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끊김 없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패브릭(Intelligent Fabric) 기술이다.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모두 윈도우 스토어에 아이튠즈를 비롯한 SAP, 오토데스크의 새로운 앱도 추가될 예정이다.

개발자를 위해서는 윈도우와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웹, C++, .NET 및 UWP 개발자를 위해 UWP를 위한 .Net Standard 2.0와 XAML Standard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자마린 라이브 플레이어(Xamarin Live Player)를 윈도우 PC에서 iOS용 앱을 개발, 테스트, 디버깅할 수 있다. 우분투(Ubuntu)를 윈도우 스토어에서 제공하며, 수세 리눅스(SUSE Linux) 및 페도라 리눅스(Fedora Linux)도 공개할 예정이다.

마커(Marker)가 필요 없는 MR 모션 컨트롤러도 구현된다.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윈도우 MR 기술로 새로운 무대를 시도한다. 전 세계의 일반 소비자들 역시 윈도우 10 폴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통해 MR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모션 컨트롤러는 윈도우MR 헤드셋에 내장된 센서를 활용, 움직임을 정확하고 빠르게 인식하고 트래킹 해 별도의 하드웨어 설치가 필요 없다. MS 디바이스 파트너사들은 올 연말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윈도우용 MR 모션 컨트롤러를 출시할 예정이다.

테리 마이어슨(Terry Myerson) 윈도우 및 디바이스 그룹 수석 부사장은 “윈도우 10은 크리에이터의 기질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윈도우 10 폴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의 새로운 기능들은 모든 디바이스에서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이고 통일된 디자인은 물론, 개발자들이 더 쉽게 컴퓨팅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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