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최낙타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이하 뷰민라)에 출연해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낙타는 지난 14일 뷰민라에 참여해 카페 블로썸 하우스 무대에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당시 1,000석이 넘는 객석이 꽉 차 일부 팬들이 돌아가는 해프닝까지 발생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최낙타는 ‘나빠나빠’, ‘야쿠르트 아줌마’, ‘아를오오를아’ 등 기존 인기곡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달달함과 산뜻함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아울러 최근 발매한 ‘그랩 미(Grab Me)’ 순서에서 춤신춤왕의 모습으로 변신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공연 후 최낙타는 민트문화체육센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서예교실에 참여해 관객들과 가깝게 만났다. 훈장님 도포와 갓을 쓰고 나타난 그는 처음에는 부끄러워하기도 했으나, 이내 관객들의 작품에 코멘트도 하고 농담도 주고받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더해 30분으로 예정되어 있던 이벤트가 끝난 뒤에도 관객들이 몰려 1시간가량 즉석 사인회를 열었다.

뷰민라 공연을 마친 최낙타는 오는 7월 22, 2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어반뮤직페스티벌 2017 1차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오는 8월 말 단독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이은희 기자 mainnew26@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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