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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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무대 올라 신인시절 회상 “시청자들은 왜 나를 주목해주지 않았을까”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개그맨 유재석이 신인시절을 회상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는 유재석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신인 시절을 돌아보며 후배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오프닝을 축사를 하던 도중 “예전 얘기를 조금 하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재석은 “왜 내가 코미디할 때 PD들은 나를 알아봐주지 않았을까, 시청자들은 왜 나를 주목해주지 않았을까”라며 지난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데뷔 이후 8년의 무명시절을 보냈다.

한편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은 유재석의 축사가 끝난 줄 알고 일어나 박수를 쳤지만, 유재석은 이들을 보다 자신의 말을 계속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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