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치아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심한 충치나 치주염이 있는 사람, 혹은 미관상 개선을 목적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는 임플란트 시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이나 출혈, 부작용 등의 걱정으로 섣불리 수술을 결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령의 환자인 경우,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가 더욱 그렇다. 전문가들은 임플란트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환자 구강상태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 골조직, 신경 위치 등에 따른 최적의 치료계획을 세워서 진행해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최근 임플란트 수술의 통증과 부작용 등의 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컴퓨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여 3D 가상 수술을 진행하는 ‘네비게이션임플란트’다.

이는 3D-CT를 통해 구강내의 신경관, 혈관 등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3D 가상 수술을 진행하여 구강 상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임플란트가 식립될 최적의 위치와 수술 경로를 확보한다.

닥터플란트치과 이도연 원장은 “잇몸최소절개 시술로 진행되는데, 수술 유도장치를 이용하여 작은 홈에 정확히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수술 중 통증과 출혈이 적어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면서 “때문에 고령의 환자는 물론, 고혈압, 당뇨 등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는 전신질환자의 경우에도 부작용, 감염 걱정 없는 안전한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