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혁필 블로그 캡처
사진=임혁필 블로그 캡처

“슬프게 살지마” 임혁필, ‘개콘’ 발언 댓글 논란에 SNS로 전한 현재 심경? “인생에서 가장 슬픈 세 가지…”

개그맨 임혁필의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관련 댓글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현재 심경으로 추측되는 게시글이 올라와 이목이 집중된다.

임혁필은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슬프게 살지마”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인생에서 가장 슬픈 세 가지. 할 수도 있었는데, 해야 했는데, 해야만 했는데 - 루이스 E 분 -”이라는 문구를 인용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임혁필이 자신의 댓글 논란이 거세지자 그가 현재의 심경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하고 있다.

앞서 개그맨 정종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 900회 맞이 인터뷰 제안 한 번 안 들어왔다. 나름 저에겐 친정 같고 고향 같은 프로그램인데”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임혁필은 “동자야 이런 게 하루 이틀이냐. ‘개콘’이랑 아무 상관없는 유재석만 나오고”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거세졌다. 900회 축하를 위해 흔쾌히 출연해준 선배 개그맨을 거론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정종철은 임혁필의 댓글을 삭제하고 대신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임혁필 또한 사과의 글을 게재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글을 삭제한 상태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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