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바이러스 및 질병진단, 유전자치료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한 이 과정의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최문용, 이하 과기여성새일센터)는 6월 26일 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미취업·경력단절 이공계 여성 대상 ‘제약·바이오 분자진단 전문 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을 16일부터 시작한다.

2016년부터 운영해온 이 교육과정은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장시간 집중 교육해 수강생의 전문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약 2개월 동안 총 200시간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한국폴리텍대학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체계적인 실습교육이 눈길을 끈다.

최문용 센터장은 “분자진단 전문인력으로서 갖춰야 할 역량 학습을 위해 세포주 배양 관리, 분자진단소재개발, 분자진단기기분석, 진단용 샘플처리, NGS활용한 분자진단 등 실무중심의 실습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수준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수료생들은 ㈜프로테옴텍, 녹십자 지놈, 국립암센터, 베트올(주) 등 제약바이오 분야 강소 벤처기업과 공공 및 민간연구소에 채용되었다.

올해는 24명 교육생을 선발하여 전문 교육 외에도 기업가 정신, 연관 취업처 탐방, 이력서 및 자소서 클리닉, 관련 세미나 참여 등 기회를 준다.

참가신청은 6월 1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교육생 명단은 6월 20일에 발표될 계획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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