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보급률 증가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동영상 콘테츠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카마이가 조사한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54% 이상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모바일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인터넷 생중계 시청도 급증하며 국내 동영상 시청자의 79.5%에 이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용자의 대부분은 사용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고품질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원하고 있다

소비자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HD 비디오 콘텐츠를 즉시 접속하는 쾌적한 시청 경험을 원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게임, 소셜미디어, 뉴스 등 콘텐츠 역시 신속하고 원활하게 전송되고 확장성도 우수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온라인 미디어 기술은 ▲기존 방송 수준의 품질과 안정성, 실시간성 확보 ▲ 짧은 지연시간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실시간에 가까운 생방송 구현 ▲ 다양한 환경을 극복하는 전송기술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전송 기술을 해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즉, 인터넷 방송 사업자들은 규모∙범위∙성능 고부가 메인스트림 방송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사용자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고화질 비디오 전송, 지연 없는 스트리밍, 효율적인 광고 전송 기술, 품질 및 시청자 분석 기술 등을 고려해야 한다. 수백만 인터넷 방송 시청자에게 TV 방송 수준의 끊김 없는 시청 품질을 제공하려면 시청자 각각의 네트워크 환경에 맞게 라이브 영상 인제스트(ingest)부터 최적화까지 전 구간에 걸쳐 아키텍처를 잘 구성해야 한다.

아카마이코리아는 지난 18일 온라인 미디어 기술의 방향과 아카마이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Media Services Live) 기술을 설명했다.
아카마이코리아는 지난 18일 온라인 미디어 기술의 방향과 아카마이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Media Services Live) 기술을 설명했다.

최근 고가의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 없이 고품질 콘텐츠를 전세계 사용자에게 전송할 수 있게 하는 인터넷 미디어 전송기술인 아카마이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Media Services Live)’가 주목받고 있다.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는 TV 방송급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24시간 온라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OTT 비디오 서비스 사업자, 방송사, 이동통신 사업자 들을 대상으로 한다.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에는 ▲TV 방송급 고속 인제스트 ▲지연시간 단축 ▲자가 복구 네트워크 ▲실시간급 모니터링 및 리포팅 등 4가지로 구성된 라이브오리진(liveOrigin) 기능이 추가됐다. 라이브오리진 기능은 TV와 동일한 수준의 방송 품질을 리니어(linear) 비디오 스트리밍에서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코딩에서 전송 네트워크까지 영상을 전송하는 작업은 리니어 스트리밍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아카마이는 광범위하게 분산된 인제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사의 강력한 매핑 기술을 기반으로 인코더를 최적의 엔트리 포인트에 매칭한다.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다른 엔트리 포인트로 연결하기 때문에 시청자는 끊김 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아카마이의 미디어 가속 기술에 기반한 인제스트 가속 기능이 더해져 높은 비트레이트 전송을 지원하고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네트워크를 우회할 수 있다.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는 방송국, 라이브 스포츠 및 뉴스 공급업체는 이 기능을 통해 기존 30초가 넘었던 방송국 신호와 온라인 스트리밍의 지연 시간을 10초대로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었다. 이 지연시간 단축으로 온라인 콘텐츠와 방송 콘텐츠를 거의 동시에 재생시킬 수 있다.

특히 방송국, 라이브 스포츠 및 뉴스 공급업체는 이 기능을 통해 기존 30초가 넘었던 방송국 신호와 온라인 스트리밍의 지연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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