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미디어 기업 모모콘의 웹예능 ‘개이득’이 18일 JTBC2에 편성되며 TV 전파를 탔다. 인기 웹 콘텐츠는 이제 TV로 진출하며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개이득’은 연예인이 자신의 중고물품을 사고팔기 위해 직거래에 나서는 리얼 몰래카메라 형식의 웹예능이다. 작년 하반기 SNS 상에서 큰 인기를 끌며 누적 조회수 약 2000만 뷰, 웹예능 최초 네이버TV 시청률 전체 1위 등의 기록을 세웠던 모모콘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편당 10분 내외로 총 25편이 제작됐던 ‘개이득’은 이번 TV 편성을 위해 4~5개의 에피소드를 엮어 30분 분량으로 총 6회에 걸쳐 6주간 방영될 예정이다.

제작사 모모콘은 “TV 방송 클립이 웹에서 확산되고, 웹 콘텐츠의 TV 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TV와 온라인 간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며, “콘텐츠의 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웹 콘텐츠 제작사 입장에서는 영역 확장을, 그리고 TV 방송사 입장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어 서로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이득’은 매주 저녁 목요일 7시 20분 JTBC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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