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유동골뱅이가 전개하는 제2회 '바른 밥상, 밝은 백세'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유동골뱅이가 전개하는 제2회 '바른 밥상, 밝은 백세'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인 ‘e파란재단’과 식품브랜드 ‘유동골뱅이’가 농어촌 고령자 식생활 개선과 건강 증진을 돕는 ‘바른 밥상, 밝은 백세’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64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유동 통조림 6종(골뱅이·왕꼬막·번데기 등) 매출의 3%를 기부하고,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 피꼬막 캔 ‘유동 순살 왕꼬막’ 원산지인 전남 여수의 농어촌 고령자 대상 식생활 및 건강 개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대형마트 및 식품제조회사의 업의 특성을 살려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 것은 물론, 고객이 쇼핑하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하게 되는 방식을 통해 고령자 영양 불균형 문제에 대한 사회인식 및 ‘착한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노인의 35.8%가 단백질 섭취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농촌 지역은 식생활 관련 정보 부족, 식품에 대한 접근성 열악 등으로 인해 영향 불균형 문제가 도시 고령자 대비 더욱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e파란재단과 유동골뱅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해 하반기 20주에 걸쳐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농식품부 지정, 국가 식생활교육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 보건소 등과 연계해 여수 농어촌 고령자 대상 ▲균형 잡힌 식단 및 필수 영양소 등 식생활 교육 ▲식사 제공 ▲요가·체조·댄스 등 운동 강습 ▲치매·뇌혈관질환·우울증 예방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또 더 많은 고객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31일까지 캠페인 상품 15~35%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이 기간 홈플러스에서 유동 자연산골뱅이(230g)와 순살왕꼬막(280g)은 각 4590원에, 1초골뱅이(140g, 매콤양념/청양고추) 및 뚝배기번데기탕(280g, 얼큰한맛/구수한맛)은 각각 2990원, 1590원에 판매한다.

이연창 홈플러스 대외정책총괄 이사는 “우리 국민 식생활의 근간이 되는 농어촌의 어르신들은 정작 불균형한 영양과 식습관으로 건강을 잃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은 물론 일손 돕기, 의료 봉사, 마을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어촌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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