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주)는 열차·도로 운행장애 및 항공기 지연에 대비한 비상수송체계 구축을 위해 24일 인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신공항하이웨이(주) 4개기관과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기관은 각 기관 상황실간에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송하기 위한 공동 대응체제를 마련하게 됐다.

최병규 신공항하이웨이(주) 도로운영본부장, 김순근 공항철도(주) 영업본부장,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여객서비스본부장, 안병호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병규 신공항하이웨이(주) 도로운영본부장, 김순근 공항철도(주) 영업본부장,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여객서비스본부장, 안병호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항철도는 열차 운행장애로 역 중간에 멈추었을 때 후속열차를 이용하여 열차를 인근역 까지 이동시키거나 대체수송버스를 투입하는 등 자체적인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위기 대응 매뉴얼을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기 출발이 임박한 항공객에게 '패스트트랙 서비스 요청서'를 발급하고 우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항철도 김순근 영업본부장은 "그동안 철도와 항공, 도로는 운영주체가 달라 긴밀한 협업체계가 충분하게 마련되지 못했다"며 "각 기관의 협업을 통한 철저한 비상수송체계 구축으로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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