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건설 중인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은 24일, 모그룹인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Development Ltd.)로부터 1억 달러(약 1200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진=람정제주개발 제공
제주에 건설 중인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은 24일, 모그룹인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Development Ltd.)로부터 1억 달러(약 1200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진=람정제주개발 제공

제주도에 건설 중인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은 24일, 모그룹인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Development Ltd.)'로부터 1억 달러(약 1200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란딩인터내셔널이 지금까지 제주신화월드의 개발과 운영을 위해 람정제주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1조2100여억원에 달했다.

업체 측은 계획된 투자금 조달이 원활히 성사되면서 제주신화월드의 올 하반기 1차 개장을 위한 차질 없는 공사는 물론 2019년 초 완전 개장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체 측은 특히 사드 여파로 한중 경제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추가 투자가 지속됨으로써 제주신화월드 개발에도 악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제주신화월드의 공정률은 A지구 호텔의 경우 60%선, 테마파크의 경우 75%선을 보이는 등으로 올 하반기 1차 개장을 위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올 4분기에 호텔 1300여실을 비롯 테마파크 7개존 가운데 3개존, 카지노, MICE, 쇼핑시설, 다이닝시설 등을 오픈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신규와 경력 사원 2100여명을 올 연말까지 채용하는 절차를 진행시키고 있으며, 이미 344실 규모의 ‘서머셋 제주신화월드’는 지난달 25일 개장돼 운영 중에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또 복합리조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세계와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유명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인 투바앤, 글로벌 호텔 그룹인 메리어트 및 에스콧과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고 한다. 또 하나투어, 인터파크, 신한카드, SK텔레콤 등과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임택빈 람정제주개발 수석부사장은 “이번 란딩인터내셔널의 제주신화월드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는 올 하반기 1차 개장에 대한 그룹 차원 확실한 의지의 표현이자 완전 개장에 따른 후속 공사의 조속한 착공에 아무런 걸림돌이 없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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