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이색 PL 과일주스인 ‘쥬시밤’을 내놨다.

쥬시밤은 레드오렌지·복숭아·바나나·딸기 등 4종이다. 과일로는 친숙하지만 기존 대형마트와 같은 유통채널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종류의 주스를 PB상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실제로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110여 종의 과일주스(생과일주스 제외)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오렌지·포도·사과주스가 전체 상품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바나나·딸기는 전무하고 레드오렌지는 수입상품 1종, 복숭아는 국내·수입상품 포함 4종이 전부였다.

쥬시밤은 과즙이 함유된 농축액이나 퓨레 등을 주성분으로 과일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 첫 선보인 상품에서 맛을 개선하고 가격은 낮춰 리뉴얼한 것이다.

바나나 주스의 경우 새콤한 맛이 강하다는 고객 의견이 있어 새콤한 맛은 줄이되 달콤함을 더했다. 기존 상품은 해외 제조업체서 생산했었지만 리뉴얼하면서 국내 제조업체로 변경, 불필요한 운송비와 관세를 절약해 가격을 낮췄다고 한다.

홈플러스는 쥬시밤 4종(1ℓ/종류별)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행사가 1490원에 판매한다.

길새나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바이어는 “용량 대비 저렴한 가격에 주스를 출시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