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한·일전인 'SBS 스포츠 스프린트(경마한일전, GⅢ, 1200m)'가 오는 6월 4일 열린다.
한국과 승부를 벌일 일본 경주마 '파티드레스(6세)'와 '키몬아발론(8세)' 2두를 포함해 모두 16두가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올해도 일본과의 승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한국 출전마를 대상으로 보너스 상금을 내걸었다.

2016년 한일전 출전일본마 키몬아발론
2016년 한일전 출전일본마 키몬아발론

일본 출전마 2두는 아라야마 카츠노리 조교사의 애마들이다. 아라야마 카츠노리는 올해 오이경마장 수득상금 1위를 지키고 있는 명조교사로 과거 5년간 한국과의 교류경주에 7두의 경주마를 출전시킨바 있다.
'파티드레스'는 올해가 첫 한국행이며, '키몬아발론'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페르디도포머로이', '최강실러', '감동의바다' 등 한국말의 기세에 밀려 5위에 만족해야해야 했던 만큼,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PARTⅠ국가인 일본에서 65전을 치루며 23회(우승 9회)나 입상을 기록했던 경주마라 기대감도 낮진 않다. 8세란 나이가 부담이다.
우승에 근접해있는 경주마는 '파티드레스'다. 경주경험은 21회에 불과하나 우승 5회를 비롯해 9번이나 입상을 차지했다. 나이로 보나 성적으로 보나 한국 출전마들에겐 '키몬아발론' 이상의 위협이 될 듯하다.
올해 4월, 오이경마장으로 활동지를 옮기기 전까지 일본중앙경마회(JRA)에서 활약해왔던 만큼 실력도 검증된 편. 참고로 중앙경마회에서의 마지막 경주는 오픈경주 '코랄S'로, 5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하는 마시마 다이스케는 오이경마장 소속 탑(Top)기수로 과거에도 한일교류경주에 참가한 바 있다.
두 경주마는 25일(목) 한국에 입국해 렛츠런파크 서울 검역마사에 입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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