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IT 분야 유망 중소기업이 미국에서 멘토링을 받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분야 국내 중소기업 4곳이 미국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창업 초기단계 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페이스북 코리아 사무실에서 페이스북과 오큘러스, 미래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등이 체결한 '디지털콘텐츠 R&D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업무 협력'에 따라 마련됐다.

참여 업체는 VR 전투훈련 시뮬레이션 플랫폼업체인 네비웍스와 VR 콘텐츠 유통 플랫폼업체 디자인정글이다. 또 시선추적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 중인 비주얼캠프와 헤드셋과 컨트롤러 위치 트래킹 솔루션을 만드는 폴라리언트도 미국에 가게 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30일부터 6주간의 일정이다. 이들은 이 기간 페이스북 오큘러스 팀, 스탠퍼드대의 VR·AR 전문가, 전문 액셀러레이터 등으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예정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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