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스 선점은 경정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최근 1년간(2016년 전반기 이후)의 기록을 살펴보면 총 2141회 경주 중 1코스 1착이 945회로 45%를 차지한다. 2착은 413회로 19%를 차지하며 64%의 연대율을 기록했다. 3착 횟수는 277회로 삼연대율 77%를 육박하고 있다.
2코스는 414회 1착을 기록하며 19%의 승률을 보이고 있다. 2착은 474회로 연대율 42%, 3착은 379회로 삼연대율은 59%를 기록했다.

지난 25일까지 약 한 달간의 통계 역시 인코스가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총 128회의 경주 중 1코스가 90회 입상(1착 57회, 2착 33회)을 했고 2코스가 53회(1착 24회, 2착 29회)로 선두권에 올라섰다.
인코스에서 높은 입상률이 나오는 이유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한 입상 축들이 제 몫을 다해준 경우도 있지만 이변 상황 역시 인코스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17.7배의 회차 최고배당이 나온 25일 목요경주에서 인기순위 하위권이었던 5번 김태규와 1코스의 윤동오가 동반입상한 것과 5월 24일 수요경주에서 나온 쌍승 111.2배의 배당 역시 한 템포 빠르게 승부수를 던진 2번 정인교가 선두를 꿰찬 게 좋은 예다.
2년차에 접어든 모터의 기력 역시 인코스의 선두권 진입을 높이는 원인 중의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2016년형 모터는 철저한 정비를 통해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장기간 사용에 따라 전반적으로 선회시 받쳐주는 힘과 순발력이 다소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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