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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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폭언 논란 속 김연자는 누구?日 활동 원조 한류가수 ‘엔카의 여왕’…일본레코드 대상 기획상 수상할 정도로 인정 받아

가수 송대관의 폭언 논란과 관련해 가수 김연자의 매니저가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김연자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김연자는 지난 1974년 TBC ‘전국가요 신인스타쇼’ 우승과 함께 오아시스레코드에서 김학송이 작곡한 ‘말해줘요’를 발표하면서 데뷔했다.

‘쟁이쟁이’, ‘어디쯤 가고있을까’, ‘알잖아요 내 마음’, ‘부모님 전상서’, ‘수은등’, ‘밤열차’ 등 수많은 곡을 발표한 김연자는 주로 일본 무대에서 활동했다.

김연자는 70, 80년대에 일본 활동을 시작한 원조 한류가수이며 엔카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지닐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 1977년 일본에서도 ‘여자의 일생’이라는 곡을 발표한 김연자는 2001년 ‘제43회 일본레코드 대상’ 기획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정받았다.

김연자는 지난 1981년 ‘노래의 꽃다발’이라는 트로트 메들리 앨범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서울올림픽 찬가 ‘아침의 나라에서’를 일본어로 개사해 큰 인기몰이를 한 후 ‘암야항로’, ‘도사호의 눈 노래’, ‘뜨거운 강’ 등을 통해 대형 엔카 가수로 성장했다.

특히 김연자는 지난 4월 후배 가수 홍진영, 다이아와 함께 ‘꽃, 달 술’ 작업을 함께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지난 27일에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아모르파티’를 열창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오늘(30일) 오전 연예기획사 홍익기획 대표이자 가수 김연자의 매니저 홍상기 대표가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수 송대관에게 폭언 및 위협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눈물로 반박했다. 이날 현장에는 가수 김연자도 동석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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