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이 경비지출에 법인카드를 사용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5년 국내 법인카드 발급 건수는 815만9000건, 사용액은 146조8000억원에 달한다. 법인카드 이용 건 수 기준으로 국내 경비지출관리 투입 비용은 연간 4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경비지출 관리 시장은 국내 7억7000만건, 세계적으로 3600억건에 이르는 거대시장이다. 현재 글로벌 100대 기업의 75%가 종이 영수증을 사용하지 않는다. 국내는 560만개 기업 가운데 종이 영수증이 필요 없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도입한 곳이 1%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그간 기업에서는 경비지출관리를 종이 영수증에 의존해 복잡하고 비효율적으로 진행해왔다. 최근 김영란법 시행으로 법인카드 관리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비처리 업무를 자동화해 주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이 등장해 경비지출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무(無)증빙 경비지출관리 서비스 비즈플레이㈜(대표 석창규)는 국내 최초로 법인카드는 물론 개인 및 해외카드 실물 영수증이 필요 없는 전자적 경비지출관리를 구현하고, 기업 전체 경비지출 현황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서비스는 현재 대기업 70여 곳을 포함해 약 8300개 국내 기업이 사용 중이다. SK머티리얼즈, 아주렌터카, 유유제약,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이 대표적 고객이다.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는 기업 규모나 이용 카드사와 무관하게 모든 기업에서 간편하게 적용 가능하다. 일반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 공공기관, 언론사, 코스닥 상장 기업에서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를 통해 종이 영수증 없이 효율적으로 경비지출을 관리하고 있다. 법인카드 뿐 아니라 개인카드로 사용한 회사 경비도 처리할 수 있다.,

비즈플레이 법인카드 사용자는 카드 결제 후 스마트폰에서 바로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경리담당자는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제출한 카드 영수증을 PC에서 확인하고 인쇄할 수 있다. CEO 및 관리자는 법인카드 사용 현황을 다양한 보고서와 함께 한 눈에 확인하고 전자결재까지 할 수 있다.

비즈플레이는 올해 하반기에 순익 10억원 달성을 목표로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로드맵을 완성하고 국내 카드사를 대상으로 제휴서비스를 확대해 30만 기업고객을 확보와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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