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에 1박 혜택제도 운영 중 총 45만여 건의 숙박이 적립됐다. 이 기간 숙박 제휴점의 매출은 제도 도입이전 대비 120%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숙박 혜택을 누린 이용자는 9만 3000명에 달한다. 사진=여기어때 제공
5박에 1박 혜택제도 운영 중 총 45만여 건의 숙박이 적립됐다. 이 기간 숙박 제휴점의 매출은 제도 도입이전 대비 120%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숙박 혜택을 누린 이용자는 9만 3000명에 달한다. 사진=여기어때 제공

종합숙박 O2O '여기어때'가 벌인 ‘5박에 1박’ 이벤트가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가운데 행사 진행 6개월 동안 9만3000명 이상의 사용자가 무료 숙박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제휴점 매출 증대 등 업계 상생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일 여기어때 측에 따르면 ‘5박에 1박’행사를 통해 여기어때를 통해 5박 숙소 예약하면 '하루'를 무료로 제공했다. 호텔·모텔을 비롯해 펜션·리조트·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숙박시설에서 이용 가능토록 했다. 긴 일정의 여행을 즐길 경우 연박으로 사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무료 숙박권은 5회 숙박의 평균 결제 금액으로 지급되며, 전액 여기어때가 부담했다.

‘5박에 1박’을 통해 총 45만1000박이 사용자에게 적립됐다.

이번 제도는 제휴점 공실 해소에도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여기어때 측은 분석했다. 활발한 객실 판매를 유도해 해당 기간 제휴점 매출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5박에 1박' 운영기간 동안 제도 도입 6개월 전후 평균 제휴점 매출은 1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 측은 5박에 1박 열기를 잇는 후속 이벤트를 2일부터 시작했다. '5박에 1박'이 운영된 기간(2016년 12월 16일~2017년 6월 1일)동안 1박이라도 적립한 모든 회원이 대상이다. 매일 오후 6시, 전일 예약 고객 중 추첨해 5000원부터 2만원까지 매일 100명에게 하루 숙박 쿠폰이 발급된다.

'5박에 1박' 사용현황에 따르면 이색기록도 나타났다. 이 제도를 통해 가장 큰 금액의 혜택을 누린 사용자는 서울에 위치한 특1급 호텔(1박 27만8000원)을 무료로 투숙했다. 그리고 '5박에 1박'으로 숙박권을 가장 많이 획득한 사용자는 무료로 9박을 이용한 것으로 기록됐다.

문지형 여기어때 커뮤니케이션팀 이사는 “종합숙박O2O로 전환하며 도입된 '5박에 1박'이 사용자와 제휴점들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면서 “국내 1위 숙박O2O 위상에 맞는 압도적 혜택으로, 향후에도 숙박업주, 사용자와 상생 가능한 고객, 제휴점 혜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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