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삼성화재배에서 대학생 바둑대회가 신설돼 오는 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젊은 층의 바둑에 대한 관심 증대와 건전한 취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국 대학(원)생 및 휴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대학생 바둑대회는 3인 1팀의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열린다. 단체전은 기력에 따라 유단자부(1~6단), 유급자부(1~9급), 초급부(10~18급)로 나뉘어 진행되며, 개인전은 아마 7단 이상이 참가해 32강 토너먼트로 경쟁 한다.

2017삼성화재 아마선발전. 사진제공=사이버오로
2017삼성화재 아마선발전. 사진제공=사이버오로

각 부문 1~4위에겐 장학금을 지급하며, 개인전 우승자에겐 꿈의 무대인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출전권을 부여한다. 또 개인전 1~4위와 단체전 유단자부 1~2위팀 전원은 프로암대회에 초청돼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에 오른 프로기사들에게 지도기를 받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학생 바둑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프로기사 다면기와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2017 삼성화재배 대학생 바둑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대학바둑연맹YB가 주관하며 삼성화재가 후원한다.
지난 21년간 삼성화재배 바둑대회를 후원해온 삼성화재는 바둑꿈나무 장학금 지급, 한국기원 연구생 리그 후원, 군부대 보급 활동, 바둑꿈나무 선발전 개최 등을 병행해왔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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