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의 ODM·OEM 관계사인 비오코스가 최근 중국 수출 전문 업체인 ‘송정’에게 자사가 보유한 오르시아(ORTHIA) 브랜드의 판매권한을 부여해, 올해부터 5년 동안 약 6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코리아나화장품의 ODM·OEM 관계사인 비오코스가 최근 중국 수출 전문 업체인 ‘송정’에게 자사가 보유한 오르시아(ORTHIA) 브랜드의 판매권한을 부여해, 올해부터 5년 동안 약 6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코리아나화장품(대표 유학수)의 ODM·OEM 관계사인 비오코스가 최근 중국 수출 전문 업체인 ‘송정’에게 자사가 보유한 오르시아(ORTHIA) 브랜드의 판매권한을 부여해 올해부터 5년 동안 약 6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정은 2016년 중국 유통업체인 Y&F 장발풍윤 유한회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중국 내 오르시아 제품을 유통해오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중국·홍콩 등 현지 복합쇼핑타운 약 1000개 점에 오르시아 제품을 공급하고, 타오바오와 JD.COM, 카올라 등 다양한 현지 오픈마켓을 통해 유통라인을 대폭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오코스 윤충한 ODM 부문장은 “위생허가를 취득한 오르시아의 9품목과 취득 예정인 7품목 등을 토대로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미 발주 접수된 마스크팩 220만장을 6월 내 납품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 ODM·OEM 사업을 추진하는 중국 현지법인인 코리아나 천진 유한공사의 신공장을 전년도에 완공해 가동하기 시작했다. 국제 품질규격인 ISO9001, ISO22716, ISO14000을 획득해 유수의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에 화장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이에 더해 천진 유한공사의 신공장은 중국 화장품 시장의 수요 증가에 맞춰 중국 내에서 한국 브랜드 화장품을 저가로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향상시켰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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