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제공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국내 시장에 애플의 노트북인 맥북 프로와 맥북 전용 모니터를 출시한다.

관련 업계와 LG전자에 따르면 맥북은 노트북이면서 디자인·그래픽 전문가들이 많이 사용한다. 특히 별도의 대형 모니터에 연결해 쓰는 경우가 흔하다.

애플은 당초 맥북 전용 모니터를 자체 생산했다. 하지만 이를 중단하면서 LG전자에 전용 모니터 생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27인치 'LG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로 모델명은 27MD5K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후 전 세계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시장에 나오는 중이다.

또 제품에는 5K(해상도 5120×2880)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풀HD(1920×1080)보다 7배 이상 해상도가 높다. 회사는 화소수가 1400만개가 넘어 초고화질 사진이나 영상 등을 편집하는 작업에 유용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제품은 지난 4월 세계적인 사진·영상 전문지 발행인협회인 TIPA로부터 '최고 모니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21.5인치 화면에 4K(4096×2304) 해상도를 적용한 'LG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모델명 22MD4K)도 함께 출시한다. 이 제품은 2015년 출시된 맥북(macOS 10.12.1)부터 호환이 가능하다.

한편 출하가는 5K 모니터가 159만9000원, 4K 모니터가 85만9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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