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공차코리아와 함께 밀크티 아이스크림 '타로밀크티바'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공차코리아와 함께 밀크티 아이스크림 '타로밀크티바'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프랜차이즈 업체의 인기 음료 메뉴가 아이스크림으로 변해 편의점에 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공차코리아와 함께 밀크티 아이스크림 '타로밀크티바'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밀크티 전문점 공차의 인기 메뉴 타로밀크티를 활용한 상품이다. 홍차의 깊고 풍부한 향에 타로(열대지방의 작물)의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라고 한다.

세븐일레븐 측은 “건강·웰빙 트렌드와 함께 차(茶)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밀크티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디저트카페나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만 맛 볼 수 있었던 밀크티 아이스크림을 간편하고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바(bar)형태의 아이스크림으로 내놨다.

김태호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담당 MD(상품기획자)는 "타로밀크티바는 급성장하는 차(茶)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밀크티를 아이스크림으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차(茶) 시장은 최근 건강·웰빙 트렌드와 함께 차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급성장하는 추세에 있다. 관세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차 수입량은 2009년 448t에서 지난해 807t으로 약 두 배 가량 크게 증가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