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가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받았다. 사진=홀트아동복지회 제공
홀트아동복지회가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받았다. 사진=홀트아동복지회 제공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가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받았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협의적 지위’는 UN이 NGO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장치로 UN과 NGO간 협력의 플랫폼이며, 경제사회이사회 활동분야의 일부영역에서 특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NGO에게 부여된다.

홀트아동복지회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 부모를 잃은 아동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통해 설립됐다. ‘행복한 가족 만들기 100년’을 비전으로 아동·청소년·미혼한부모·장애인·저소득계층·다문화가정 등을 위해 다양한 전문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캄보디아·몽골·탄자니아·네팔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홀트드림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개발을 위한 교육·보건·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의지위 획득을 통해 홀트아동복지회는 국제회의 및 행사 참여, 국제행사 내 서면 및 구두의견서 발표, 유엔구역 출입, 유엔 내 부대행사(Side Event) 조직, 네트워크 형성 및 로비활동의 기회의 권한을 부여받게 됐다.

복지회 측은 “이번 협의적지위 획득으로 국제기구 및 국제적인 민간단체들과의 네트워킹 형성을 통해 국내는 물론 지구촌 곳곳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의 전문성을 갖춘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