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F뮤직컴퍼니 제공
사진=HF뮤직컴퍼니 제공

가수 이시은의 새로운 감성이 깨어난다.

이시은은 1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첫 번째 미니앨범 '바람처럼'을 정식 발매하고 팬들을 찾는다.

이시은의 생애 첫 미니앨범 '바람처럼'은 다양한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앨범이다. 그 제목처럼 이시은은 '바람'과 같이 때로는 잔잔한 미풍으로, 때로는 격정의 폭풍으로 조금씩 다른 자신의 모습들을 각 트랙에 담아 새로운 그림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바람처럼 떠나버린 너'는 약 5년 만에 만나는 조영수 작곡, 안영민 작사의 조합이 돋보이는 발라드 넘버다. 최고 프로듀서의 만남인 만큼 명성에 걸맞은 연주자들이 함께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별한 한 사람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 감동과 여운을 더한다. 이시은의 가창력 한계는 어디까지인지가 궁금할 정도로 다이내믹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이시은의 첫 미니앨범에는 '바람처럼 떠나버린 너' 외에도 연인에 대한 마음을 조근 조근 이야기하는 듯한 미디엄 템포의 선공개곡 '산책', 매력적인 멜로디 라인과 풍성한 신디사이저, 경쾌한 리듬이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팝 'Watching You', 포근히 감싸 안아주는 포리듬사운드에 로코베리의 로코가 감성 넘치는 노랫말을 붙인 '사랑, 그말' 등이 수록됐다.

정승환과 함께했던 데뷔 싱글 '눈물나게'와 첫 작사 작업에 참여했던 '나에게 쓰는 편지', 그리고 새 미니앨범 선공개곡 '가끔을 빼놓고 나는 널 생각해'까지. 그간 싱글로 인사를 건넸던 이시은은 이번엔 미니앨범으로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전망이다.

한편 이시은의 첫 미니앨범 '바람처럼'은 1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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